영화 딱 정리해준다.

'서브스턴스' 리뷰 – 데미 무어의 강렬한 컴백, 그리고 그로테스크한 아름다움

딱정오빠 2025. 4. 16. 00:04

🧾 작품 정보

  • 제목: 서브스턴스 (The Substance, 2024)
  • 감독: 코랄리 파르자 (Coralie Fargeat)
  • 출연진: 데미 무어, 마가렛 퀄리, 데니스 퀘이드
  • 장르: 신체 호러 / 스릴러 / 페미니즘 심리극
  • 러닝타임: 111분
  • 관람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 제작/배급: A24

🎭 주연 배우 소개

데미 무어 (Demi Moore)

  • 80~90년대를 대표하는 헐리우드 여배우.
  • 대표작: 사랑과 영혼, 지.아이. 제인, 스트립티즈 등
  • 이번 영화에서는 중년의 외모 강박과 사회적 압박을 표현하며 커리어 최고 연기력이라는 평을 받음.

마가렛 퀄리 (Margaret Qualley)

  • 안드레이아 마르티네즈의 딸, 메이드 시리즈로 유명해짐.
  • 대표작: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메이드
  • 이번 작품에서는 ‘젊고 완벽한 자아’ 역할로 데미 무어와 강렬한 대비를 이룸.

데니스 퀘이드 (Dennis Quaid)

  • 다작 배우로,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
  • 대표작: 더 데이 애프터 투모로우, 프리퀀시, 애니 기브스 유 윙스
  • 이번 작품에선 주변 인물로 극의 긴장감을 더해주는 역할.

 

📖 줄거리 (무스포 요약)

한때 스타였던 50대 방송인 엘리자베스 스파클(데미 무어)은 점차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방송국에서도 해고당한다.
그녀는 젊음과 아름다움을 되찾기 위해 '서브스턴스'라는 비밀스러운 신약을 주입받게 되고, 이로 인해 완전히 새로운 자아 '수'(마가렛 퀄리)가 탄생한다.
하지만 ‘수’는 단순한 분신이 아닌, 욕망과 본능을 지닌 또 하나의 존재로 자리잡으며 두 사람의 삶은 뒤틀리기 시작한다.


👀 감상 포인트

✅ 1. 데미 무어의 인생 연기

  • 중년 여성의 외로움, 분노, 불안정한 자아를 몰입도 있게 표현
  • 지금까지의 이미지와는 다른 파격적인 변신

✅ 2. 신체 호러의 정수

  • 피와 살, 분리와 변형의 묘사
  • CG보다 실제 특수분장을 활용한 리얼한 연출

✅ 3. 1980년대 미장센

  • 네온 조명, 레트로 음악, 에어로빅 무대 등
  • 복고적 감성과 그로테스크한 미학의 조화

✅ 4. 여성의 몸, 나이듦, 사회적 시선

  • 단순한 호러가 아닌 페미니즘적 상징이 가득
  • 외모 중심 문화에 대한 비판적 시선

🎯 추천 대상

  • A24 영화 특유의 미장센을 좋아하는 분
  • ‘블랙 스완’, ‘타이탄’, ‘퍼펙트 블루’ 같은 심리+신체 영화 선호자
  • 독특하고 파격적인 페미니즘 영화 찾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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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 스완 (2010) – 정체성의 붕괴와 육체 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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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평점 (2025년 4월 기준)

  • 7.89 / 10
  • 관람객 한줄평 요약:
  • "눈을 뗄 수 없었다", "불편하지만 아름다웠다", "데미 무어 미쳤다"

📌 마무리 한줄평

“몸이 먼저 반응하는 영화, 이토록 육체적인 심리극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