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딱 정리해준다.

2025 백설공주 실사판 논란과 줄거리 변화, 왕자 삭제 논란까지-평점과 반응 정리

딱정오빠 2025. 4. 30. 00:28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화 『백설공주 (2025)』에 대하여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주관적인 평점과 추천 정도는 가장 아래에 작성을 해두었으니 참고하시어 즐거운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 줄거리 요약

※ 스포일러 주의: 본 내용에는 영화의 주요 반전 및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025년 실사판 『백설공주』는 고전 동화의 핵심 줄거리를 바탕으로,
현대적인 해석과 젠더 감수성을 가미한 새로운 백설공주의 여정을 그립니다.

백설공주(레이철 지글러)는 아버지 사후, 계모 여왕(갤 가돗)에게 억압받으며 성에서 지내다가
자신의 존재가 여왕의 미모를 위협한다는 이유로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됩니다.
여왕은 그녀를 숲으로 보내 암살하려 하지만, 백설공주는 가까스로 도망쳐 깊은 숲에 숨게 되죠.

기존과 달리, 백설공주는 일곱 난쟁이 대신 다양한 배경과 성격을 지닌 ‘숲의 친구들’ 혹은 ‘시민 동맹’이라 불리는
개성 있는 조력자들과 함께 지내며 스스로 성장하고,
마법의 책과 거울을 통해 여왕의 음모를 깨닫고 맞서기로 결심합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사랑에 의해 구원받는 수동적인 공주상이 아닌,
스스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는 ‘능동적인 백설공주’가 그려지며,
결말에서는 왕자의 키스 대신, 백설공주가 스스로 독의 저주를 이겨내고
왕국의 새로운 지도자로 자리잡는 방식으로 마무리됩니다.


2. 촬영지 정보

  • 영국 파인우드 스튜디오
    → 대부분의 숲 장면과 성 내부가 실내 세트로 제작됨
  • 스페인 세고비아 지역 성채
    → 고전적인 유럽 성 배경 연출에 사용됨, 드론 촬영 다수 포함
  • 아이슬란드 남부 지역
    → 숲과 절벽 장면, 백설공주의 탈출 장면 등 자연 풍광 강조

3. 영화 해석 및 숨겨진 이야기

이 실사판은 단순히 동화를 실사로 옮긴 수준이 아니라,
기존 서사의 패러다임 자체를 전복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1. 능동적인 여성 서사
    → 기존 디즈니 프린세스와 달리, 이번 백설공주는
    스스로 싸우고 결정하는 주체적인 인물로 재해석되었습니다.
  2. 여왕 캐릭터의 입체화
    → 갤 가돗이 연기한 여왕은 단순한 악역이 아니라,
    젊음과 권력에 집착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을 가진 인물로 묘사됩니다.
  3. 왕자의 부재
    → ‘진정한 사랑의 키스’ 설정이 삭제되었고,
    구원자는 오롯이 본인 자신으로 대체됨.
    이로써 '구조당하는 여성'이라는 전형을 벗어남.
  4. 거울의 의미
    → 이 버전에서 거울은 단순한 미의 기준을 넘어서,
    각자의 자아를 비추는 상징적 장치로 사용됨.

4. 주요 평점 및 전문가 평가

  • IMDb : 6.4 / 10
  • Rotten Tomatoes : 58% → 환산 시 5.8 / 10
  • Metacritic : 61 / 100 → 환산 시 6.1 / 10
  • 네이버 영화 : 6.89 / 10
  • 왓챠 : 3.2 / 5 → 환산 시 6.4 / 10
  • 평점 평균 : 약 6.3 / 10

전문가 평가

  • “디즈니의 도전은 의미 있었지만, 감정적 공감은 약했다” – 씨네21
  • “갤 가돗의 미모와 존재감이 모든 걸 압도했다” – 로튼 리뷰
  • “새로운 백설공주상은 과감했으나 스토리 전개가 평이했다” – 버라이어티
  • “시도는 좋았지만, 고전의 여운을 대체하긴 어려웠다” – 더 가디언

5. 관람객 반응 요약

호평

  1. "백설공주가 스스로 싸운다는 설정, 현대적이라 좋았어요."
  2. "갤 가돗이 연기한 여왕 진짜 압도적이었음."
  3. "영상미와 색감, 의상 너무 예쁘고 눈 호강했어요."
  4. "동화를 새롭게 해석한 점은 흥미로웠어요."
  5. "왕자 없이 끝나는 엔딩, 꽤 뭉클했어요."

혹평

  1. "원작 느낌이 거의 안 나요. 동화 감성이 사라짐."
  2. "왕자 없이 해결되는 결말이 좀 허무했어요."
  3. "백설공주 연기가 다소 평면적이었어요."
  4. "너무 ‘정치적 올바름’에 치우친 느낌."
  5. "음악이나 서사가 기억에 남지 않았어요."

6. 딱정오빠의 평점 및 감상

딱정오빠 평점: 3.5 / 10

장점

  • 갤 가돗의 카리스마 넘치는 여왕 연기
  • 영상미와 세트, 의상 완성도는 매우 높음

단점

  • 고전 동화를 새롭게 해석한 시도했지만 왜 그랬을까?
  • 서사의 감정선이 약해 몰입도 낮음
  • 원작의 감성을 기대한 사람에겐 다소 이질적
  • 주인공의 매력과 드라마가 부족함

딱정오빠의 생각

보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이건 ‘백설공주’를 리메이크한 게 아니라,
백설공주라는 타이틀을 빌린 완전히 다른 이야기더라고요.
물론 현대적인 의미에선 의미 있는 시도지만,
동화를 기대했던 입장에선 많이 아쉬움도 남았어요.
새로운 시도를 백설공주라는 멀쩡한 동화이야기를 희생하여 그들만의 메시지를 담으려한것이 많이 아쉬워요.

한줄평
"이건 동화가 아니다. 나의 백설공주는 어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