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 결말 해석|조훈현 vs 이창호 진짜 이긴 사람은 누구였을까?
안녕하세요. 오늘은 『승부』에 대하여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주관적인 평점과 추천 정도는 가장 아래에 작성을 해두었으니
참고하시어 즐거운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PART 1. 영화 기본 정보
제목: 승부
감독: 김형주
출연: 이병헌, 유아인
장르: 드라마
상영시간: 115분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개봉일: 2025년 3월 26일 (대한민국)
PART 2. 주요 등장인물 정리
■ 조훈현 (이병헌 분)
– 천재 바둑 기사. 바둑계를 제패한 전설이자, 스스로도 넘어서야 할 존재와 마주하는 인물.
■ 이창호 (유아인 분)
– 스승을 넘어설 제자. 감정을 철저히 절제하며 오직 바둑만을 향해 나아가는 냉정한 천재.
■ 정미화 (문정희 분)
– 조훈현의 아내. 남편의 바둑 인생을 조용히 응원하며 곁을 지키는 인물로서 조훈현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창이다.
■ 이용각 (현봉식 분)
– 조훈현의 바둑 친구이자 든든한 조력자.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웃음을 주는 현실적인 조언자.
■ 천승필 (고창석 분)
– 바둑협회의 실세. 조훈현과 이창호 사이에 놓인 현실적 이해관계를 조율하며 이야기에 긴장감을 더한다.
■ 어린 이창호 (김강훈 분)
– 바둑 신동. 어린 시절부터 놀라운 수읽기 실력을 지닌 모습으로 등장하며, 조훈현과의 첫 만남을 통해 갈등의 시작을 암시한다.
■ 남기철 (조우진 분) *특별출연*
– 바둑계와 연결된 언론/협회 측 인사로 등장. 비중은 크지 않지만 서사 흐름을 짚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PART 3. 줄거리 요약
1980~90년대, 한국 바둑계를 양분한 두 남자가 있다.
한 명은 이미 신의 반열에 오른 조훈현,
그리고 또 다른 한 명은 그를 뛰어넘기 위해 나타난 천재 소년 이창호였다.
영화는 실존 인물 조훈현과 이창호의 대결을 중심으로,
스승과 제자 사이의 묘한 긴장감, 애정, 그리고 넘어서야만 하는 숙명 같은
감정들을 깊이 있게 그려낸다.
조훈현은 바둑판 위에선 완벽하지만,
사적인 삶에서는 누구보다 외롭고 고독한 인간으로 그려지며,
이창호는 그런 조훈현을 넘기 위해 인간적인 감정까지 다 비워내는 냉정함을 택한다.
스포츠보다 더 치열한 심리 싸움,
그리고 말없이 이루어지는 두 남자의 인생 승부가 펼쳐진다.
PART 4. 평점 및 전문가 평가
■ 주요 평점 (2025년 4월 기준)
- IMDb: 7.2 / 10
- Rotten Tomatoes: 89% → 8.9 / 10
- Metacritic: 81 / 100 → 8.1 / 10
- 네이버 영화: 8.68 / 10
- 왓챠피디아: 4.0 / 5.0 → 8.0 / 10
■ 평균 환산 점수: 8.16 / 10
■ 전문가 평가
- “두 배우의 눈빛이 곧 바둑판 위의 수였다” – 씨네21
- “단순한 승부가 아닌, 두 인간의 고독한 싸움” – 영화저널
- “말보다 긴장이 흐르는 수담(手談)” – 뉴욕타임즈
■ 장점
- 이병헌·유아인의 심리전 연기
- 실화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서사
- 경기 장면 연출이 몰입도 높음
■ 단점
- 바둑 용어가 낯선 관객에겐 진입장벽 존재
- 대사보다 눈빛 중심이라 호흡이 느리게 느껴질 수 있음
PART 5. 딱정오빠의 평점 및 감상
🧾 딱정오빠 평점: 8.3 / 10
+ 이병헌·유아인의 팽팽한 연기 합
+ 말 없는 대사, 눈빛으로 이루어지는 승부
– 바둑 비전문 관객에겐 긴장감 덜할 수 있음
– 전개가 다소 정적이고 느릿하게 느껴질 수 있음
🎥 딱정오빠의 감상
이건 바둑 영화라기보단,
**고요한 전쟁 영화**라고 해야 맞다.
이병헌은 극 중 조훈현이 가진 천재의 외로움을
정말 아무 말 없이, 눈빛 하나로 보여준다.
말은 많지 않지만,
그가 시선으로 말하는 순간 관객의 숨소리도 멈춘다.
유아인은 이번 영화에서 의외로 절제된 연기를 한다.
차갑고 무표정하지만, 속 안에 불덩이가 있는 느낌.
그게 조훈현과 마주할 때 폭발한다.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바둑 경기 장면.
실제 경기처럼 보일 만큼 디테일했고,
긴장감이 화면 너머로 전해졌다.
말 없이 수를 두는 순간들이
오히려 가장 큰 대사 같았달까.
📌 한줄평
“말이 아닌 손끝으로 싸운 두 남자의 이야기.
지지 않기 위해, 결국 떠나야만 했던 승부.”